홈서버로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배우게 되는 순간은, 잘됐을 때보다 실수했을 때다. 이 글에서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, 홈서버 워드프레스 운영 시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은 실수들을 정리해본다.

모든 것을 한 번에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
처음 홈서버를 운영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“처음부터 완벽한 구조를 만들려는 것”이다.
- 보안 설정을 과도하게 적용
- 필요 없는 자동화 도입
- 사용하지 않을 기능까지 미리 구축
이런 접근은 관리 부담만 키운다.
홈서버 운영은 단계적으로 복잡해져야 오래 갈 수 있다.
백업은 해두었지만, 복원은 안 해본 경우
백업 파일이 존재한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.
- 백업은 있지만 복원 방법을 모름
- 실제로 복원해본 적 없음
- 파일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림
백업은 “있다”보다 **“되돌릴 수 있다”**가 중요하다.
복원 테스트를 한 번도 안 해본 백업은 없는 것과 다르지 않다.
플러그인을 너무 쉽게 설치한 것
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은 편리하지만, 동시에 가장 많은 문제를 만든다.
- 비슷한 기능의 플러그인 중복 설치
- 업데이트가 멈춘 플러그인 사용
- 필요 없어진 플러그인을 그대로 유지
플러그인은 “있으면 좋은 것”이 아니라
**“없어도 되는지 먼저 생각해야 하는 요소”**다.
서버 문제를 워드프레스 문제로만 생각한 경우
접속 오류나 속도 저하가 발생하면, 대부분 워드프레스를 의심한다.
하지만 실제 원인은 서버나 네트워크 설정인 경우가 많았다.
- 포트 설정 변경
- 공유기 재부팅
- 방화벽 정책 변경
문제가 생기면 항상 환경 전체를 같이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.
운영 기록을 남기지 않은 것
초기에는 “기억하면 되겠지”라고 생각했다.
하지만 시간이 지나면, 무엇을 왜 바꿨는지 기억나지 않는다.
- 설정 변경 이유
- 장애 발생 시점
- 해결 방법
짧은 메모라도 남겨두면,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.
홈서버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경우
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지만, 가장 큰 실수는 홈서버 운영을 지나치게 무겁게 받아들인 것이었다.
홈서버는:
- 실험을 위한 공간이고
- 배우기 위한 환경이며
- 언제든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자유가 있다
실수해도 괜찮다는 전제가 있어야, 운영이 오래 간다.
정리하며
홈서버 워드프레스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.
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.
이 글에서 정리한 실수들은,
모두 한 번쯤은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었다.
하지만 누군가의 기록을 통해 미리 피할 수 있다면,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.